국내외를 불문하고 주식시장이 랠리를 펼치고 있을 때 인기있는 상품 가운데 하나는 ELS펀드(ELF)이다.
 
ELS펀드(ELF)란 투자원금과 이자가 기초자산이 되는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가격변동에 따라 결정되는 주가연계펀드이다. 주가연계펀드는 저금리 예금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나 직접투자를 꺼리는 고객, 원금손실 위험을 회피하고 특정기간 내에 약정한 금리를 추구하는 고객, 목표수익률이 8~20%인 중간정도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 등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이다.
 
ELS펀드(ELF)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설계에 따라 기초자산(지수 및 개별종목 등)이 하락해도 수익지급 가능하다. 둘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융상품 중 유일하게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셋째 시장변동성이 커지고 시장이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 넷째 조기(만기)상환 조건 충족시 예정된 수익을 지급한다.
 
주식 직접투자 및 펀드 투자에 있어서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잡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ELS펀드투자는 확정된 만기 및 수익률이 있어 투자결정 이전에 상환조건 충족시 미래수익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
 
다양하고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상품설계도 가능하다. 일정한 금액 이상 가입시 고객의 위험추구 성향과 선호기초자산에 따라 맞춤형 상품설계가 가능하다는 것.
 
지금처럼 변동성이 커진 시점에서는 지수형 ELF를 활용한 투자도 늘고 있다.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ELF는 개별종목형 ELF에 비해 변동성이 낮은 것이 강점.
 
최근에는 최초 기준지수의 40~50% 수준까지 하락하더라도 일정수익을 지급하는 등 안정성을 보강한 상품이 주로 판매되기도 한다. ELF의 가입시점에서는 변동성이 클수록 조건이 좋으므로 다른 조건이 같다면 높은 쿠폰을 지급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투자자 입장에서는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ELF상품의 최대장점은 일정하락폭까지는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전에 제시된 제한 폭을 넘어서는 폭락의 경우에는 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같은 정도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제한폭 내에서 움직이는 경우, 원금보존 및 경우에 따라 고수익도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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