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예정된 남산별곡 조감도. 향후 약간의 조정사항이 생길 수 있다.

5인 이상 개인 팀 또는 기존 단체
26일까지 부원동 거주자 대상

김해시가 도시재생형 사회적경제기업을 이끌 책임감 있는 운영자를 찾는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부원동 거주자를 대상으로 남산별곡의 운영주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5인 이상 개인으로 이뤄진 팀이나 이미 조직된 단체의 신청을 받아 한 팀을 뽑는다.

남산별곡은 시가 추진하는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인 '금바다 황금알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마을주민이 주도해 수익사업 및 지속가능한 마을사업 추진기반을 만들고, 마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된다.

남산별곡 건물은 김해시 부원동(호계로 422번길 38-10)에 조성된다.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올 6~7월 준공될 예정이다. 규모 71.83㎡ 부지에 지상 1층 1개 동으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음식점과 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를 운영해서 생긴 수익금의 일부는 각종 마을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경영은 우선 사회적협동조합인 회현당이 맡는다. 회현당은 선정된 운영주체와 함께 남산별곡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후 기반이 갖춰지면 운영주체로 뽑힌 팀이 단독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을 설립해 운영하게 된다.

김해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남산별곡은 민간의 영역에서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부원동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운영될 것이다. 책임감 있는 활동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김해시(gimhae.go.kr) 또는 김해 도시재생지원센터(gurc.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야한다. 신청서는 김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5-333-6673.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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