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건설과 내 하도급관리팀을 신설했다.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김해시는 최근 건설과 내 하도급관리팀을 신설했다. 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별도 팀을 구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하도급관리팀은 이와 함께 관내 대형건설현장의 지역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2020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계획은 △건설공사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건설시장 공정거래 질서 확립 정착 △민관 소통 강화를 통한 상생협력 분위기 조성 등 3개 분야 18개 세부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관급공사의 경우 신규 사업장 설계단계부터 지역 하도급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 하도급 수급 전담관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사비 100억 원 이상 민간 건설공사장은 지역업체 하도급(장비·자재·인력)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적극 체결하고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포상키로 했다.

반대로 부실·불법 전문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상시감시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하도급 대금 체불방지 등을 위한 민간 대형건설공사 현장방문 하도급 점검 등을 실시해 건설시장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김해시 박현우 건설과장은 "전반적인 건설물량 감소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규현장과 하도급률 저조현장에 대한 방문 홍보, 간담회 개최, 서한문 발송 등을 지속해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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