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부경본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주 일정 취소, 사업장 운영 중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국마사회는 전국적 확산 추세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해 28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 6일 간 서울·부산경남·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총 111개 경주를 모두 취소한다. 또 3월 12일까지 경마공원·지사·목장 등 전국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 등의 조치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3일부터 전국 36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활동을 일제히 실시한 바 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임시 운영 중단 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계획된 경마를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지역사회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도 내달 8일까지 계획된 부경경마 시행을 중단하고 공원 내 테니스장·축구장·농구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같은달 12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홍기 부경본부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감염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한 대응조치를 마련해 고객·근무자·지역사회에 우려나 불안감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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