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사람아

김남조 지음
문학수첩
128쪽 / 1만 2000원.


올해 만 93세인 저자가 시인으로 살아온 71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며 펴낸 열아홉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스스로 '끝시집'으로 일컬은 시집을 쓰기 위해 갈마드는 한평생의 기억을 쓰다듬으며 에는 가슴으로 한 줄 한 줄 시를 써 내려갔다. 시집에 담긴 52편의 시 속에 찬란한 노을에 비낀 사랑의 노래를 담았다.


왜 일본은 한국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가

하종문 지음
메디치미디어
344쪽 / 1만 8000원.


격동기의 일본에서 내우외환을 잠재우는 수단으로 거론됐던 사상인 '정한론'이 어떻게 국가정책으로 채택되며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됐는지를 알려준다. 지난 150여 년간 일본의 변방인 죠슈번(현재 야마구치현) 출신 정치가들이 어떻게 친한파를 자처하며 한·일 관계를 이끌어냈는지를 보여준다.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

박상하 지음
생각출판사
336쪽 / 1만 7000원.


저자는 퇴계 이황을 '지키려는 원칙주의자'로, 율곡 이이를 '바꾸려는 개혁주의자'로 명명한다. 이 땅에 맨 처음 보수와 진보의 씨앗을 역사의 대지 위에 뿌렸던 퇴계와 율곡을 곡진히 추적하면서 보수와 진보로의 삶과 정신, 가치와 신념, 역사의 근육과 숨은 속살까지 옹골차게 짚어냈다.


작은 회사의 마케팅은 달라야 한다

이연수·문인선 지음
미니멈
336쪽 / 1만 6000원.


언론인과 홍보마케터로 일해온 두 저자가 들려주는 홍보마케팅 실전 노하우를 담은 책.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기업가, 소상공인, 프리랜서, 예술가, 문화예술단체, 비영리재단 등을 위한 100인 100색 100가지 홍보전략을 알려준다. 언론 홍보, 작은 회사에 유리한 온라인홍보, 위기 때 빛을 발하는 홍보 전략이 눈길을 끈다.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