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각' 창당 추진하다 독자 행보
녹색통일당 창당준비위원회(대표 장기표)는 지난 27일 창당대회를 열고 "4·11총선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표 대표는 최근까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함께 국민생각 창당을 추진하다 지난 13일 창당대회에 돌연 불참한 후 독자적으로 정당을 창당했다. 장 대표는 "(박 이사장과의 결별은)이념과 정책의 차이에다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통합'이라는 창당 정신에 어긋나는 지도체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의 창당은 이번이 아홉 번째다. 그는 지난 1989년 민중당을 창당한 이래 개혁신당, 무지개연합, 새시대개혁당, 민주국민당, 푸른정치연합, 한국사회민주당, 녹색사회민주당을 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