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복지재단인 생명나눔재단(이사장 이병규)은 8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마스크 3만5000장을 김해시에 전달했다. 

시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어린이집 519개소에 2만3900장 전달하고, 나머지는 지역아동센터, 병설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지원키로 했다. 

김해지역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4일부터 현재까지 관내 전 어린이집이 휴원 중이다. 

반면 맞벌이 가정 등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에 한해 긴급보육을 하고 있다. 전체 재원 아동 1만3032명 중 1일 평균 3224명의 아동이 긴급보육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긴급보육을 이용하는 아동과 보육교직원을 위한 것이다. 

생명나눔재단은 아동,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추구하는 김해지역 복지재단이다.  

이병규 생명나눔재단 이사장은 "면역력이 약하나 불가피하게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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