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현재까지 총선 투표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에 치러진 4·15 총선과 사전투표 과정에서 현재까지 관련 확진 사례가 감시망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마스크·장갑 착용과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이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보통 잠복기가 5∼7일이 지나면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해야 확실히 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14일이 지나도 사례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선거 방역 대책이 향후 국내외 행사나 선거 과정에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감시망에서 놓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최근 국내외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서 무증상 감염의 비율이 30% 이상 나타나는 경우도 관찰되고 있어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감시하고 평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