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MBC경남 방송프로그램 ‘경남아 사랑해’에 출현해 ‘캐논’ 연주를 들려준다.

단원 각자 연주한 모습 영상 담아
 29일 오후 6시30분 MBC경남 방영
"힘든 나날 희망의 메시지 전달을"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이 29일 오후 6시 30분 MBC경남 생방송 프로그램 '경남아 사랑해'의 경남문화예술인 희망콜라보, 같이(가치) 코너에 출연해 코로나19로 힘든 김해시민과 도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이날 방송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중인 단원들이 각자 집에서 '요한 파헬벨'의 '캐논'을 가야금으로 연주한 모습을 하나로 모아 편집한 영상분이 방영된다. 연주는 쉽고 편안한 멜로디가 반복되는 돌림노래 형식이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들이 취소됨에 따라 김해시는 김해시립예술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난주 4개 시립예술단(합창단, 가야금연주단, 청소년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이 '힘내라, 김해!' 시리즈를 제작해 업로드했다.
 
'힘내라, 김해!' 시리즈는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으로 일주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오는 5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이를 위해 시립가야금연주단은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무관중 야외 미니연주회를 기획해 타악기와 함께 힘찬 리듬감의 '꽃섬' 촬영을 진행했다.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황정숙 음악감독은 "'꽃섬'은 마음 속에 누구나 꿈꾸는 망망대해의 아름다운 꽃섬을 상상하게 하는 곡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가는 영상뿐 아니라 가야금연주단의 방송 출연분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 창단된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작년 한 해 동안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국립국악원 우면당)를 비롯해 정기연주회(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등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