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상동농협(조합장 박용근)은 7일 상동 백학마을에서 신소득작목 '샤인머스켓' 육성을 위한 식재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김상진 소장, 농협김해시지부 이종삼 지부장, 백학마을 박재현 명예이장과 참여작목반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샤인머스켓(포도)은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20Bx 정도로 높고 산도가 낮아 식감과 맛이 우수하다. 또한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거 포도 재배 지역인 김해 상동은 샤인머스켓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고, 재배시설 기준이 산딸기 시설과 동일해 작목전환에 유리하다.

지난해 농협중앙회에서 신소득작목(샤인머스켓) 육성을 위해 6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용근 조합장은 "출하집중 등 농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소득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신소득작목 도입이 필요하다"며 "참여농가 확대를 통해 샤인머스켓 단지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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