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와 BNK경남은행은 14일 김해시청 앞 청렴공원에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억 원 긴급 대출을 실시했다.

자금 운용 애로 소상공인 지원 일환

김해시와 BNK경남은행은 14일 김해시청 앞 청렴공원에서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억 원 긴급 대출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황과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히 기획한 것이다. 연 3.93%의 금리로 개인당 최고 1000만 원 한도 대출이다. 

특히 정부자금 지원을 받지 못한 저신용 소상공인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대출이 실행됐다. 이날 하루 동안 200여 명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방문했다.

이날 조현명 부시장과 예경탁 BNK경남은행 동부영업본부장은 현장 상담부스에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일대일로 면담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금대출 추천서를 발급했다. 
  
조 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금융권과 협력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확대하고 저리의 금융상품을 알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김해 소재 각 영업점에서 자금 소진 시까지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한다.
 
한편 김해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4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최고 5000만 원 한도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 금리에서 연 2.5% 이자 차액을 2년간 지원하는 조건이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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