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인 김해시의 '포용과 화합의 무계'가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연합뉴스 제공

국토부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 선정
김해 '포용과 화합의 무계' 도시재생사업 추진
스마트 기술 적용 정주 여건, 주민 편의 등 증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올해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김해시의 '포용과 화합의 무계'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김해시의 '포용과 화합의 무계'와 남해군의 '보물섬 남해 오시다' 등 2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가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올해 신규 사업인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의 정주 여건과 주민 편의를 증진 할 수 있도록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 사업지 16곳을 선정하고 총 85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공모 선정에 따라 김해시는 무계동 도시재생지역의 주거, 교통, 방범 같은 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뉴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해시는 특히 낙후된 도심기능을 재활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맥을 같이해 이번 사업의 부제를 '도시 혈(血)을 뚫어 활력을 되찾다'로 정했다. 

시의 '포용과 화합의 무계' 도시재생사업은 △안심비상벨, 주변음성모니터링, 스마트 조명·CCTV를 갖춘 인공지능 안심골목 △태양에너지 등이 탑재 된 스마트 버스 정류장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한 안전 알림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지능형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쉼터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한 와이파이 프리존 조성 등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쇠퇴한 원도심에 첨단기술을 더하는 스마트 뉴딜사업을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정부의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에 부응해 데이터 수집활용기반 구축, 5G 네트워크 고도화 같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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