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까지 중소·중견기업 대상
현지 지사 역할 대행, 수출 촉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가 오는 8일까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촉진을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지사 역할을 대행해 줌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참여기업은 희망 서비스, 진출지역, 수행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수행기관은 중진공, 코트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3개 기관이다. 
 
중진공은 해외민간네트워크와 함께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기술제휴 △법인설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해외 현지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현재 37개국에서 130개사가 활동 중이다.
 
중진공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927개사를 지원해 수출 69억 달러, 현지 법인설립 367건, 투자유치 54백만 달러의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370개사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 김병극 경남동부지부장은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외지사화 사업 신청대상은 '중소기업 기본법'과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중소·중견기업이다. 사업비의 65% 내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jisahwa)에서 하면 된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