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인구정첵 토론회가 지난 13일 시민참여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민참여단 60여 명 참석
출산 양육 일자리 등 토론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기대

김해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김해시 인구정책 시민토론회’가 지난 13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에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해시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경남연구원과 함께 수립 중인 ‘2035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인구정책 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참여단은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10대 청소년부터 7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①결혼․출산 ②양육․교육 ③주거․정주여건 ④일자리 ⑤인구고령화 5개 분야로 나눠 9개 소그룹을 편성했다.

토론회는 각 테이블별로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열띤 토론을 거쳐 해결방안을 찾아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김해시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마련해 2차 토론회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인구문제는 도시의 지속성과도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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