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 전경.

 
올해 총 1800억 원 지원
코로나 피해기업 등 우대
   

김해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피해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하반기 경영안정자금 6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상반기에 1차로 경영안정자금 60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된 기업에 2·3·4차에 걸쳐 600억 원을 추가 투입, 총 1200억 원을 지원 한 바 있다. 하반기에도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수요를 반영해 확대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금의 대환용도 사용이 가능케 했다. 또한 상환 완료 후 6개월 경과 시 재신청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폐지하고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매출 10%이상 감소한 중소제조기업은 0.5% 우대된 3%의 이자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외에도 시설자금 100억 원, 상생협력자금 140억 원, 기술창업기업자금 100억 원을 편성해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https:// bizmoney. gimhae.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개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김해시 미래산업과 기업지원팀(055-330-3444)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의 여파로 2분기 이후 해외시장이 악화 되고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지역 중소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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