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읽는 
국악이야기

하응백 지음
Human & Books
300쪽 / 1만 5000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민요라는 수수께끼를 인문학으로 풀어냈다. 국악 노랫말이 함유하고 있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관점을 더했다. 거의 방치돼 있다시피 한 경기소리와 서도소리와 같은 민요 노랫말의 뜻풀이에 대한 방법론도 제시한다.


 

팬데믹 패닉

슬라보예 지젝 지음
강우성 옮김
200쪽 / 1만 5000원.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인 저자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세계에 전하는 긴급한 제언. 인류는 코로나 시대에 협력과 연대를 꾀하는 지구공동체로 갈 것인지, 새로운 배제와 차별의 야만으로 퇴행할 것인가의 기로에 놓여 있다. 인류가 싸워야 할 대상이 바이러스가 아닌 사회 시스템임을 강조한다.


 

끝나지 않은 
전쟁 6·25

이규상 엮음
눈빛
432쪽 / 3만 8000원.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수집해 온 미공개 사진에 해설을 덧붙여 엮은 6·25전쟁사다. 수록한 300여 장의 사진은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것을 중심으로 하고, 시각적 편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눈빛출판사 부설 '눈빛아카이브'가 오랫동안 수집한 영국, 중국, 러시아, 북한 등의 사진을 엮었다.


 

옆집의 방화범

하은경 지음 / 이윤희 그림
그린북
164쪽 / 1만 1200원.


사건과 사고 속에 삶의 진실이 숨어 있음을 전하는 추리동화집. 동네 방화사건의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이성 친구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옆집의 방화범'과 다이아몬드를 감춘 도둑과 사라진 이웃집 개의 행방을 연결하는 '불도그 미구' 등 세 작품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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