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한옥체험관.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 체류형 힐링 숙박여행지 30선 추천
한옥스테이 4곳, 템플스테이 5곳 등 포함
휴가철 대인접촉 최소화한 힐링·휴양 여행지

“올 여름에는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하룻밤 어때요?”

경남도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코로나19를 피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힐링 숙박여행지 30선을 선정, 발표했다.

도는 올 들어 코로나19 여파로 1단계 '드라이브스루 여행(승차여행)' 13선, 2단계 '언택트 힐링관광' 18선에 이어 이번에 3단계로 체류형 힐링 숙박여행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체류형 힐링 숙박여행지는 최근 가족 단위 소규모 힐링관광이 주목받음에 따라 한옥스테이 4곳, 템플스테이 5곳 등 특별한 주제가 있는 숙박여행지와 휴양림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휴양 여행지 8곳, 농어촌체험과 치유관광 프로그램이 결합된 팜스테이 13곳이 선정됐다.

한옥스테이는 도심 속 수로왕릉 옆에 있는 김해 한옥체험관, 고요한 산수 경치를 즐기는 하동 올모스트홈스테이, 다채로운 한방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산청 동의본가, 옛 선비문화를 체험하는 거창 숲옛마을이 있다.

특히 김해 관광지이자 전통숙박시설인 김해 한옥체험관은 전통한옥을 거의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전통적 주거환경과 조형공간을 현대에 재현해 전통 주거문화와 생활풍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는 템플스테이로 합천 해인사, 밀양 표충사, 창원 성주사, 양산 통도사, 산청 대원사를 추천했다.

생태와 휴양이 결합한 여행지로는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창녕 화왕산자연휴양림, 하동 구재봉자연휴양림, 합천 오도산 치유의 숲&자연휴양림, 양산 대운산자연휴양림,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창녕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통영 한려해상생태탐방원을 꼽았다.

의령 신전권역센터, 거창 곰내미체험마을, 밀양 평리산대추마을, 산청 둔철산 얼레지피는 마을, 함안 여항산 마을문화센터, 거제 다대마을, 창원 빗돌배기마을 등 13곳은 다양한 농어촌체험과 치유관광을 할 수 있는 팜스테이로 선정됐다.

체류형 힐링 숙박여행지 30선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http://tour.gyeongnam.go.kr)와 경남도 관광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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