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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상징 '쌍어', 김해 대표 관문에 선다
  • 수정 2020.08.11 10:20
  • 게재 2020.08.10 09:38
  • 호수 482
  • 1면
  • 이경민 기자(min@gimhaenews.co.kr)
▲ 쌍어문 조감도.

동김해IC에 18m·15m 조형물 한 쌍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 홍보 목적
보도교·만남의 광장 추가 조성 계획


김해시 대표 관문인 동김해IC에 가야시대 대표 문양인 '쌍어'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선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기원한 쌍어 문양은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가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에게 시집오면서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올 연말까지 쌍어를 모티브로 표현한 문주형 구조물을 동김해IC 진출입로 양 옆에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널리 알린다고 최근 밝혔다.

쌍어 조형물은 아파트 7층과 맞먹는 높이 18m 구조물과 이 보다 조금 작은 15m 구조물 한 쌍으로 이뤄진다. 재질은 철제, 강관,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하며, 황금색과 옥색을 입혀 수로왕과 허왕후의 특징을 살릴 전망이다.

동시에 시는 2023년까지 이 조형물을 동서로 잇는 보도교와 만남의 광장을 추가 조성한다. 내년 보도교와 만남의 광장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보도교가 설치되면 완전한 진입관문 형태를 갖추게 된다. 또한 조형물 아래 도로로 인해 단절된 동편 어방도시개발지구와 서편 삼어지구도시개발지구를 걸어서 오갈 수 있게 된다.

이번 동김해IC 진입관문 경관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 말 시작됐다. 디자인 개발과 확정에 1년 6개월이 걸렸을 만큼 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 선정에 공을 들였다. 총 사업비는 60억 원이 투입됐다.

한편 쌍어 진입관문이 선정되기까지 총 5건의 디자인이 개발되고 검토됐다.

사업 초기 제안공모 당선작인 옛 왕관(금관(金冠))을 모티브로 한 기둥형 진입관문은 디자인 차별성과 구조안전성 면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후 한옥형 개발과 현대식 추상 디자인 3건이 차례로 추가 개발돼 지난 5월 경관위원회를 거치기도 했다. 그러나 한옥형은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 가야시대와 한옥의 연관성에 있어 역사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가야 탄생신화인 알을 모티브로 한 아치형, 기마인물형 각배와 알을 모티브로 한 조형아치형은 디자인과 규모가 너무 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현재의 문주형 쌍어 디자인이 이후 조성될 만남의 광장이나 인근 도시개발지구와도 가장 조화롭다는 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김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진입관문에 야간 경관까지 고려한 세련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표현한다"며 "보도교와 만남의 광장도 차질 없이 조성해 2024년 전국체전 손님맞이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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