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김해 청소년어울림마당 포스터.

김해 청소년어울림마당 29일 개막
과학자 토크쇼·나눔행사 등 다양



2020 김해 청소년어울림마당이 29일 오후 2시 개막된다. 온라인 축제인 올해 어울림마당은 'It's On'이라는 타이틀로 총 5회에 걸쳐 전개된다.
 
'It's On'은 청소년문화기획단이 제안한 것으로 이제 시작한다는 의미와 온라인 축제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테마마다 'On'을 넣어 각기 다른 색깔의 온라인 축제가 펼쳐진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는 축제이다. 청소년문화기획단이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 등을 함께 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29일 열리는 어울림마당은 총 3가지로 열린다.
 
첫째 마당은 '과학과 취미의 만남-만남의 온(On)도'이다.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과학자와 토크쇼로 화상회의(ZOOM)를 활용,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직업대변화(박세훈 세계기후변화상황실 한국대표), 오후 3시에는 정전기를 이용한 에너지 발전기(조한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오후 4시에는 Science is Fun(장희재 김해삼방고등학교 교사)이라는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집콕과학대전'(종이현미경 만들기, 착시시어터)과 '취미, 어디까지 해봤니?'(명화DIY그리기, 보석 십자수)는 키트를 워킹스루로 수령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키트를 받으러 올 때는 푸드마켓(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가게)에 기부할 물품(라면)을 들고 와 기부함에 넣는 나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9월 19일, 10월 24일, 11월 21일, 12월 5일 등 앞으로 4번 더 열린다. 전통과 놀이의 만남, 진로 토크 콘서트 등의 내용으로 청소년을 만난다.
 
박종주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청소년들에 어울림마당이 작은 즐거움이 되고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조주영 인턴기자 report@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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