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가 산하기관인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을 28일부로 직위해제했다. 이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시청 폐쇄 등의 물의를 일으킨 데 따른 조치이다. 

A 사장은 지난 18~19일 지인들과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온 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그는 24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때문에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들이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됐으며 A 사장이 다녀간 공공기관들은 잠정폐쇄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산하기관장 확진에서 비롯된 시청 등의 폐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해당 기관장에게 책임을 묻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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