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역발생 189명·해외유입 9명
누적 2만842명·사망자 총 331명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4일 신규 확진자는 간신히 2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점차 감소해 왔으며 전날부터 이날까지는 이틀째 200명에 육박하긴 하지만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그러나 교회와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는 데다 치킨집과 김치공장, 골프장, 직장 등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불분명 환자' 비율이 24%를 넘어서고, 위중·중증환자도 증가세여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 늘어 누적 2만8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후 급증해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조금씩 감소해 전날(195명)과 이날(198명)은 아슬아슬하지만 200명을 넘지 않았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8일부터는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98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8명, 경기 5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8명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20명, 광주 10명, 대구 7명, 충북·경북 각 4명, 부산·대전·울산·강원·경남 각 3명, 전남 1명이다.

김해뉴스 디지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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