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설치한 정수장 이중방충망.

5억 투입, 출입문 이중화 진행
고도정수시설운영 방법도 개선

김해시가 정수시설 개선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김해시는 전 정수공정 이물질 유입 방지를 위해 5억 원을 투입, 현재 출입문 이중화(전실, 에어커튼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허성곤 시장의 현장 점검 사항에서 반영된 것이다. 

시는 이후 개방형 활성탄여과지를 밀폐형으로 바꾸고 있으며, 활성탄여과지 날벌레 유입 방지를 위해서도 방충망 교체, 포충기 설치, 위생복 착용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 오존처리시설 운영조건 조정, 활성탄여과지 역세주기 변경 등 고도정수시설운영 방법도 개선하고 있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 운영과 정수시설 보완을 통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가는 동시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이후 김해시 관내 정수공정과 급수배수공정에서는 현재까지 관련 이물질 발견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접수된 19건의 유충관련 민원은 쌀벌레 또는 하수구를 통해 유입된 나방파리 유충 등으로 드러났다. 

김해뉴스 최인락 인턴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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