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 의료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학생·일반부 작품 총 7개 선정
우수한 아이디어 상품화 목적



김해산업진흥의생명융합재단(이하 의생명재단)과 인제대 부산 백병원이 최근 '보건 의료분야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창업기업들에게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개 기업과 학생팀이 응모했고, 일반부 3개사, 학생부 4개 팀이 선정됐다.
 
일반부 분야에서는 △㈜엔비알테크(각막질환 치료용 상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다보(코로나19 의료기관의 감염병 유입·확산·예방을 위한 출입자와 환자관리시스템) △김택기(병원 출입자 등록 키오스크)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은 1000만 원 이하 상금을 차등 지원 받게 된다.
 
학생부 분야에서는 인제대학교 의용공학과 네트워크 팀(병원 및 약국 DB 플랫폼)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PSS팀(독거노인 고독사 방지장치)이, 우수상은 It's MEDI 팀(연구자용 의료데이터 공유 서비스)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침대의 재개발(자율이동 의료용 침대) 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팀에는 각각 전자기기 등 상품이 차등 지급된다.
 
한편 의생명재단은 지난 2018년도부터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지원 사업을 시행해왔다. 우수한 보건 의료 분야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각종 실증 혜택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대학과 기업에게 활력을 북돋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생명재단 관계자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병원 연계 신시장을 개척해 대학과 기업에게 연계 지원하겠다"며 "최종적으로 제품화할 수 있을 때까지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이경민 기자 min@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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