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왕후' 출연자 선발을 위한 전국 오디션이 열린다. 사진은 오디션 안내 중 일부.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허왕후' 전국 오디션 열려
11월 13일까지 서류 접수



창작오페라 '허왕후' 출연자 선발을 위한 전국 오디션이 열린다.

김해문화재단과 김해시가 추진하는 오페라 '허왕후'는 지난 7월 작곡자를 선정하고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오디션은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자 혹은 국·공립 단체와 민간 오페라단의 오페라 출연 경험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오디션 대상 배역은 주역에 허황옥, 김수로, 석탈해 등과 조역에 신귀간, 유천간 등이 있다.

오페라 '허왕후'는 금관가야 초대 왕 김수로와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관객들에게는 가야 문화의 가치를 심어줄 작품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은 전국 공모로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행사"라며 "오페라 제작에 핵심적인 과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디션 서류접수는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이다. 응시원서는 김해문화재단 또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합격자는 11월 16일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실기 오디션은 11월 18일 서울 서초구 SCC홀, 11월 20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각각 치러진다. 최종 선발자는 11월 25일에 발표된다.

한편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출연자들은 12월부터 2~3개월간 파트별 연습과 총연습을 거쳐 내년 2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전화(055-320-1222) 혹은 홈페이지(www.g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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