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무기질·비타민D 섭취 중요
방치할 시 골절 불러, 예방 필요



골다공증은 흔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젊은 나이의 골다공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영양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뼈의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을 겪으면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뼈가 급격히 약해지므로 미리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에서 칼슘은 몸무게의 1.5~2%를 차지한다. 이 중 99%는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 1%는 혈액과 세포액에 녹아 들어가 생리기능을 조절한다. 우리 몸에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우 뼛속에 저장된 칼슘을 가져와 부족한 부분을 채우게 되고, 이는 골밀도 감소로 이어져 마치 뼈 사이에 구멍들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골다공증이 나타나게 된다.
 
골다공증 환자는 척추, 손목, 고관절 부위가 부러지기 쉽다. 골다공증을 방치할 시 골절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음으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과체중이 관절에 무리를 가하기도 하지만, 저체중 역시 뼈를 자극해 골다공증에 취약하므로 필수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걷기,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가벼운 운동 하면 근육량은 증가시키고 골소실을 줄여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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