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공예협회 허건태 회장의 작품 '매향'.

8일까지 문화전당 윤슬미술관서
김해 원로작가 초대작품 선봬
‘매향’, ‘반가사유상’ 등 주목



김해공예협회(회장 허건태)가 오는 8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제15회 김해공예협회전'을 연다.
 
이번 협회전에서는 김해공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금속공예·목공예·귀금속 공예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창립 15주년을 맞아 양재 류재열, 원당 조지현, 운산 김광수, 옥천 백덕기, 강효진 작가 등 지역 원로작가 5명의 초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변종복 작가의 '반가사유상'과 허건태 작가의 '매향'은 가장 눈여겨 볼 작품으로 손꼽힌다.
 

▲ 변종복 명장의 작품 '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은 6세기 중반 삼국시대에 제작된 국보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밀납 청동 주조로 재현한 작품이다. 원본과 일대일의 비율로 제작됐다. 
 
'반가사유상'을 제작한 변종복 작가는 대한민국 금속공예명장으로 현재 김해공예협회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매향'은 김해시화인 '매화'를 주제로 도자기와 은기를 적절히 조화시켜 만든 다기(茶器)이다. 
 
이 작품은 김해공예협회 회장인 허건태 작가가 출품한 것으로 그는 지난달 김해시 초대 ‘최고명장’인증을 받기도 했다.
 
김해공예협회 허건태 회장은 "공예협회 창립 15주년을 맞아 김해시의 원로작가님들을 초대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해 공예의 성장과 지역 원로작가의 초대작품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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