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 감각이 무뎌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혈압 환자, 뇌졸중 위험 높아
오전 시간 피해 규칙적으로 운동


뇌졸중은 기온이 떨어질수록 발생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교차가 커지는 이맘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은 찬 기온에 노출되면 심장부담이 커지고 혈압이 급격히 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뇌졸중은 전 세계 사망원인 2위로 꼽힐 만큼 치명적인 질병이기 때문에 올바른 발병원인과 대처법을 잘 알아야 한다.

 
■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일부분에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병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풍'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뇌졸중 발병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뇌졸중 위험도가 5배가량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나이가 들수록 뇌졸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나이가 들면 혈관 벽이 약해져 잘 터지게 돼 뇌출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뇌졸중 증상으로는 신체 감각이 무뎌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는 것 등이 있다. 또 인지기능 저하, 시야장애, 청각장애도 있을 수 있다.


■ 뇌졸중, 예방법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뇌졸중 예방에 좋은 운동은 걷기. 수영 등이 있다. 다만 운동을 할 때는 오전 시간을 피해야 한다. 통계상 오전 9시~11시 사이에 뇌졸중 발병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고혈압 환자는 염분 과다 섭취를 줄이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 뇌졸중에 좋은 음식으로는 아보카도와 각종 견과류 등이 있다.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과 리놀산이 들어있어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것을 잠재워줘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 각종 견과류에는 비타민E가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준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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