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 전경.

기정 예산서 694억 원 증액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8일 '2020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5조 6634억 원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기정 예산 5조 5940억 원에서 694억 원(1.2%)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별 주요 내용은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 유아교육지원 특별회계 전입금 등중앙정부 이전수입 563억 원 증액 △자체수입 354억 원 증액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26억 원 감액 △기타지원금 2.5억원 등이다.

세출별 주요 내용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양육 한시지원금 530억 원(9월 성립전 예산으로 기집행) △학기 중 토·공휴일 저소득층 자녀 중식비 지원 34억 원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학생생활지도 인력 지원 17억 원 등을 증액했다.

또 미래교육에 대비하는 환경조성을 위한 △스마트 단말기 보급 210억 원 △2학기 원격수업 공공플랫폼 구축 30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아울러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취소·축소된 사업과 완료된 사업의 낙찰 차액,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을 감액해 2021년도 재정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재정안정화기금 1060억 원도 조성키로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교육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조성을 통해 회계연도간 재정의 균형을 맞춰 교육재정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25일 제381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거쳐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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