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수능과 연말연시 방역 강화 조치로 커피숍을 점검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중심 점검 확대
취약시설 집중 모니터링 예정

 

김해시는 전국적으로 확산세에 접어든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시는 수능, 성탄절 연휴,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접촉 기회가 늘고 계절적으로 호흡기 감염병 증가 등 여러 위염 요인이 많은 만큼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이행 점검을 확대한다.

최근 코로나 감염은 결혼식, 제사 등 일가족 모임을 계기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동료, 다중이용 시설 이용자를 통해 전파된 이후 다시 가족과 지인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는 밀폐된 실내에서 사람들과 장시간 만나는 상황, 특히 식사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은 최대한 피하고,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스스로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홈페이지, SNS, 리플릿, 포스터, 현수막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방역수칙 홍보 ▲학원, 스터디카페, PC방, 노래연습장, 음식점 등의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이행점검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계도와 홍보를 강화한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면서 시는 지난 1월 30일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전수검사,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테마별 방역소독, 코로나19 예방 생활방역 홍보단 운영, 확진자에 따른 접촉자와 자가격리자 집중관리 등 지역 감염 차단에 주력해왔다.

시는 향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신축,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운영, 역학조사관 양성과 역학조사팀 신설 등 코로나 19 기반시설과 인력을 신속히 정비하고 ▲취약시설 집중 모니터링, 안심식당 등 코로나19 자율실천업소 확대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 시 인근지역에도 지속해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하다”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방역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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