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관계자들이 제3회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 충무공 방위산업전 연계
내년 6월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 예정
2016년 이어 두번째 창원 행사


 
'2021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이하 KCEF)'이 내년 6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은 행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 KCEF는 창원시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 주관으로 진행된다. 시는 KCEF를 두 번째로 개최하는 최초의 지자체라고 강조했다.

KCEF는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활성화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부품 국산화 관련 정보제공 및 수출지원 등을 위해 방위사업청 주최로 개최하는 3군 통합 국제방산전시회다.

행사는 지난 201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2016년 6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4회 행사가 진행됐으며 당시 415부스 참여, 2만3000여명 방문으로 7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발표됐다. 국내개발 무기체계 및 국산화 부품 전시와 관련 세미나, 학술대회, 경진대회 등으로 방위산업 부품국산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21 KCEF는 지난 10월 창원시의 유치 제안에 따라 전시회 개최요건 등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며 "2020 충무공이순신방위산업전 성공 개최가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2020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 개최 노하우와 방산 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방산 네크워크 확대, 중소·벤처기업 수출 기반 마련,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기술개발의 연계를 통한 수출성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YIDEX.NET)과 연계해 KCEF를 성과 중심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일자리박람회를 동시 개최해 방산 분야 특화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시는 KCE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방사청과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조만간 참가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형철 기자 qw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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