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바뀌는 택시 방범표시등 모습. 사진제공=양산시

개인택시부터 우선 교체하기로
흰색‧핑크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



양산시는 새해 1월부터 관내 개인택시 523대에 대한 방범표시등을 모두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택시 방범표시등은 외부에 구조요청 신호를 전달할 때 쓰인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택시기사가 운전대 옆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택시방범등에 빨간 불빛이 5초 간격으로 점멸하게 된다.

이번 방범표시등 교체는 기기 노후화 등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교체는 개인택시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법인택시는 업체와 협의 후 점진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당초 흰색과 핑크색으로 구분된 방범표시등의 색상도 노란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전구 밝기의 선명도를 높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시는 택시 방범등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일반 시민과 운전자,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산시 개인택시지부 양산콜센터는 출·퇴근시간, 비오는 날 등 혼잡시간대에 택시 호출 시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통화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I AVR)을 도입하기로 했다. 양산콜앱과 함께 운영해 고질적인 불통 민원을 해소하고 자체 위치 파악을 통한 택시 배차로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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