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은 3분 정도가 적절
얼음 등 딱딱한 음식 피하기



치아는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한번은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 치아가 아프고 난 후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평소의 습관이 평생 치아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양치질을 오래 하는 습관은 치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3분 정도만 해주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오래 할수록 치아 표면이 마모돼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얼음, 건어물 등 딱딱한 음식을 되도록 씹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딱딱한 음식을 자주 씹어 먹으면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얼음은 녹여 먹고, 건어물은 부드러운 상태에서 씹어먹어야 한다.
 
세 번째로 차갑고 뜨거운 음식을 동시에 먹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탕, 찌개와 같은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뜨거운 국물을 먹자마자 찬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입안온도 차이가 크게 나서 치아 부피가 늘고 줄면서 표면에 금이 갈 수 있다. 반복되면 치아가 시리거나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후에는 30분 뒤 양치질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와 같은 산성 음료를 마신 후 바로 양치질을 할 경우 치아 표면이 산성을 띠게 돼 치약의 연마제를 만나면 치아 표면이 부식될 수 있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후에는 30분 뒤 입안을 물로 헹구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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