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0만 시민여러분!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성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토끼해를 맞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풍요롭고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시는 '변화와 창조 새로운 김해'를 기치로 한 민선 5기 출범과 인구 50만 돌파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도 우리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50만 김해시민의 열정과 집념을 한 데 모아 나간다면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서민생활도 점차 안정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시민 여러분! 민선5기 출범 후 그동안은 누적되어온 폐습과 관행을 걷어내고 21세기 우리시가 나아갈 변화의 방향을 모색한 시기였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새로운 창조의 시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공장입지 경사도를 25도에서 11도로 크게 강화해 난개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 만큼 이제는 더 이상 공장 건립을 위해 산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2김해일반산업단지, 진례테크노밸리, 대동첨단산업단지 등을 조성하여 기업용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겠습니다. 조상이 물려준 훌륭한 유산인 가야문화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계승 발전시켜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진영역 KTX 개통으로 2시간 40분이면 서울나들이가 가능함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 생가와 화포천 생태관광, 가야문화 유적을 아우르는 관광벨트를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SSM규제, 보편적 의무교육 실현을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등 당면한 사항은 시민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오는 4월 개통되는 경전철은 시민이용률을 높이고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체계를 경전철과 연계하여 전면 개편하고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재정지원도 적극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올 한해도 저와 1천900여 공무원들은 더욱 분발하여 김해시가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 금년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이 되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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