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문화
오페라 ‘허황후’ 2월 첫 선, 지역문화예술 '기지개'
  • 수정 2021.01.19 14:42
  • 게재 2021.01.19 14:42
  • 호수 502
  • 7면
  • 김미동 기자(md@gimhaenews.co.kr)
▲ (사진 왼쪽) 지난해 10월 펼쳐진 경남도립예술단 연극 '토지'의 한 장면과 (사진 오른쪽) 오는 2월 첫 무대를 올리는 '허왕후'의 배우 오디션 현장. 김해뉴스DB

문화계, 상반기 공연 라인업 발표
김해문화재단 비대면 콘텐츠 제작
5월 경남도립예술단 ‘토지’ 선봬
창원도 '도시의 얼굴들' 내달 무대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지역 문화예술계가 다시 활공할 준비에 나섰다. 지역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문화행사 역시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1월 주조역 캐스팅이 완료된 후 소식이 잠잠하던 창작오페라 '허왕후'도 첫 선을 위한 본궤도에 오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출격 준비…창작오페라 '허왕후' 첫 선 = 좀체 줄어들지 않는 확산세로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하고 침묵을 지켜온 김해문화재단이 본격적인 예술사업에 나섰다. 김해문화의전당의 경우 지난달 1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 이후 모든 공연이 취소된 바 있다. 약 2달간 공연 일정이 전무하던 상황에서 재단은 "2021년 상반기 '비대면 공연 지원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예측이 어려운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비대면 공연 구축에 집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창작오페라 '허왕후'가 첫 공연을 위한 출격 준비를 시작했다.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2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허왕후'를 초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각 파트별 개인연습이 진행 중이며, 내달 1일부터는 전 출연자가 김해에 체류하며 연습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석을 250석으로 제한하고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이뤄진다. 확산세가 늘어날 경우 비대면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해문화재단 공연기획팀 서종호 차장은 "2월 첫 선을 보여드리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지만, 연습과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신중히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허왕후'는 140여 명의 출연진과 40여 명의 스태프가 참여한 대형 창작오페라다.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이 가야사복원과 역사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추진했으며,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과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기에 오는 5월 경남도립예술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극 '토지'를 공연한다. 올해로 창단 1주년을 맞은 경남도립예술단은 박장렬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경남 예술인들의 역량을 펼치고 있다. '토지Ⅰ'은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연극으로 최초 각색한 작품이며, 지난해 10월 경남도립예술단이 창단 공연 작품으로 선보여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열정적인 연기와 원작의 감동을 생생히 재현해냈다는 점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경남도립예술단은 오는 10월 '토지Ⅰ'의 두 번째 이야기인 '토지Ⅱ'를 통해 경남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토지Ⅱ'는 웅장한 무대를 바탕으로 전편에 버금가는 감동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창원문화재단, '도시의 얼굴들' 포함 상반기 공연 발표 = 한편, 창원문화재단이 준비한 창작연극 '도시의 얼굴들'도 오는 2월 18일 첫 무대가 펼쳐진다. '도시의 얼굴들'은 건축가 도시의 이야기로, 마산이라는 도시를 거쳐 간 왕·정치가·성직자 등 16명의 행적을 통해 도시재생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건축가 허정도의 저서 '도시의 얼굴들'을 각색한 이번 작품은 창원 대표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연출가이자 극작가, 배우로 활동 중인 성종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창원문화재단은 '도시의 얼굴들'을 재단 대표 레퍼토리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23일 3·15 아트센트에서 열리는 '자이언티&적재 듀오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 뮤지컬 '흔한남매'와 '알사탕', '3·15의거 61주년 기념식', 4월 오페라 갈라 콘서트 '라 트라비아타', 6월 '2021 경남무용제' 등 다수의 상반기 공연 일정이 준비돼 있다. 다만, 창원문화재단 역시 코로나 상황에 발맞춰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미동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부산·창원 규제 이후 양산 집값 ‘심상찮다’부산·창원 규제 이후 양산 집값 ‘심상찮다’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비밀글로 설정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