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 전경.

X-ray 3D Scanner, XPS 등
대학·기업·연구소 공동 활용키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대학과 지역 기업 및 연구소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장비인 450kV급 고출력 'X-ray 3D Scanner' 등을 도입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X-ray 3D Scanner는 제품에 X-ray를 투과시켜 비접촉, 비파괴 CT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제품 내부의 구조와 치수측정, 결함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제품은 3D 프린팅이나 역설계도 가능한 장비다. 의료, 전자, 정밀기기, 자동차, 항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며 금액은 10억 원을 넘어간다.

창원대는 이 장비를 교육부로부터 확보한 2021년도 특이소요 예산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장비가 구축되면 지역 중소기업을 비롯한 산업체,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장비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는 XPS(X선 광전자분광계), Realtime PCR(실시간중합효소반응기) 등의 도입을 위해 18억 원의 특이소요 예산을 확보했다.

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 구본흔 관장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장비전문 인력을 중소기업 등 산업체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장비공동활용률을 높이고, 지역 산업체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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