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스마트폰 사용 원인
손목 통증·무감각 등 증상


최근 잦은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정도 많이 발병하며 30~60세 사이 연령층에서 흔히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가사노동을 하는 사람,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이 잦은 사람, 관절염이나 통풍 등의 질환을 앓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자가 진단법은 간단하다. 손목 관절을 1분간 굽힌 후 손목 관절의 신경부위를 압박했을 때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시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져 병뚜껑이나 열쇠 등을 돌리기 어렵다 △손이 무감각해지고 손을 꽉 쥐면 통증이 밀려온다 △바느질처럼 정교한 동작을 하기 어렵다 △물건을 세게 잡고 있지 못하며 때때로 물건을 떨어뜨린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을 쥐었다가 피고, 손가락을 구부리는 등의 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손목 혈관을 가볍게 지압하는 것도 예방에 효과적이다.

김해뉴스 원소정 기자 wsj@gimh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