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즈유 화상회의 자료사진. 사진제공=와이즈유

"동북아·지구촌이 공유하는 문화는?"


와이즈유(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지난 26일 제5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동북아지역과 지구촌이 공유하는 문화와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비교문화연구는 각국의 역사·문명사적 연구를 통해 가치를 재발견하고, 동북아를 포함한 지구촌이 공유하는 문화 전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발표는 전(前) 국가브랜드위원장인 이배용 석좌교수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위원인 윤영인 성심교양대학 교수가 맡았다.

발표의 경우 이 교수는 '19세기 근대화 과정에서 살펴본 한중일 비교'를 주제로, 윤 교수는 '정복왕조(거란) 역사의 웹툰 소재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했다.

이 교수는 "가치관, 집권체제, 명분과 실리, 외압 등의 차이로 인해 한국과 중국, 일본의 근대화 과정의 결과가 달라졌다"며 "이런 현상이 20세기를 거쳐 오늘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유심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최근 웹툰의 대중화와 함께 소재로써 역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과 주변국 역사를 소재로 한 웹툰 작품들은 우선 정확한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명순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장은 "한중일 문화의 동질성과 고유성을 연구하는 거시적 과제의 하나로 동북아 시대에 맞는 우리 문화를 재조명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호 지속 가능한 공존력을 강화해 사회의 근본인 인문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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