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공연사진. 사진제공=인제대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 선정
대관비, 제작비 등 지원받기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 리드믹과 음악생리학 전공 대학원생들을 주축으로 완성된 작품인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가 '2021년 국제 리드믹 콩쿠르·워크샵'의 오프닝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 리드믹 콩쿠르·워크샵은 드레스덴 헬레라우 리드믹 연구소 주관으로 올해 9월 10~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그간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반면 올해는 처음 국제 행사로 발전해 독일 헬레라우 현지와 세계 각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는 유럽 및 아시아 여러 팀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3차 심의를 거쳐 오프닝 작품으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제대팀은 독일 현지 공연 시 대관비 지원, 행사 홍보용 오프닝 작품 영상 제작비 1000유로 지원, 전 세계 관공서 및 교육기관 배포 홍보물 메인 홍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 독일 헬레라우 리드믹 워크샵 참여 사진. 사진제공=인제대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사업과 인제대 링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넷플릭스 환경 다큐멘터리 'A Plastic Ocean, 플라스틱, 바다를 삼키다'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큐멘터리는 대왕고래를 보기 위해 떠난 저널리스트가 바다 탐험에서 마주한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를 통해 인류가 처한 위험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이를 모티브로 인제대팀은 소리, 음악, 움직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총 4개의 파트로 구성했다.

인제대 관계자는 "플라스틱과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은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여전히 풀지 못한 인류의 과제다"면서 "공연의 주제 및 소재가 매우 시의적절하며 현재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에게 예술을 통해 경각심과 화합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워크샵에 참여한 리드믹·음악생리학 전공 대학원생들은 아시아 최초 연구 분야인 리드믹과 음악생리학 & 음악의학 분야 협력 연구를 위해 지난해 11월 독일에서 개최된 각 기관별 국제 온라인 심포지움에 두 차례 참가한 바 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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