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놀이기구를 살균소독하는 모습.

김해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관내 유·초등학교의 놀이기구, 모래장, 운동장 급수대 등에 스팀살균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위생적이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예산절감 등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놀이기구 및 모래장 소독 작업은 3단계를 거친다. 우선 쓰레기, 동물 배설물, 유리조각 등을 걸러내는 작업을 한다. 이후 스팀소독기를 이용해 놀이기구 및 모래장을 1차 스팀살균 소독한다. 그런 다음, 모래탄성 복원을 위해 모래장을 뒤집고 2차 소독 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급수대 소독의 경우 어린이들의 위생 문제 발생을 우려해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운동장 급수대에 200℃ 고온으로 스팀살균 소독을 하게 된다.

김해교육지원청 조경철 교육장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은 모든 교육의 장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놀이기구·모래장·운동장 급수대 스팀살균 소독은 현재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줄이는 선제적 조치로써 꼭 필요한 지원이다"고 말했다.

김해학교통합지원센터는 올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화장실 스팀 소독 지원을 추가해 깨끗한 화장실 가꾸기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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