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역 취업자수 증감.

제조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경제활동인구, 취업자 대폭 감소
실업률, 토지가격, 물가 등 상승



지난해 12월 경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반면 수출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7일 발표한 '12월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8% 감소했다. 기타 운송장비가 29%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금속가공도 8.6% 감소했다. 전기장비와 자동차 및 트레일러는 각각 27.4%, 10.5%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8%p 상승해 66%로 집계됐다. 다만 전국 평균인 69.9%보다 3.9%p 낮았다.
 
같은 기간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1% 감소했다. 백화점에서의 감소폭이 31.4%로 가장 컸던 반면 대형마트는 5.1%증가했다. 
 
2020년 12월중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10.3%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동월 약 33억 달러 대비 42.1% 증가한 44억 1000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선박이 163%, 자동차·자동차부품이 21.8%, 전자전기제품이 14.4% 증가했다. 수입은 18.3% 감소해 28억 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중 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약 3만 5000명이, 취업자는 약 6만 7000명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서비스업이 약 6만 2000명, 제조업이 약 1만 9000명 감소했고, 건설업은 약 1만 8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1.8%p 상승한 4.5%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약 3만 1000명 증가했다.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1%, 아파트 거래건수는 22.2% 증가했다. 
 
2021년 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 상승했다. 소비자의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0.9% 올랐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1.1%가, 전세가격은 0.9% 상승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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