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학교급식 기본계획 책자 표지.


경남도교육청 기본계획 발표
질 높이고 안전 … 채식 확대
유치원 급식 환경 기반 구축



경남도교육청은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과 함께하는 행복급식을 내용으로 담은 '2021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 계획은 도교육청이 교육부의 관계법령 개정내용과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것이다. 
 
올해 학교급식 기본계획은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 △더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 △영양 및 식생활 교육 강화의 3가지 추진과제의 22가지 세부 업무로 구성됐다.
 
특히 강조되는 사업은 학교급식의 질적 변화다. 
 
그간 친환경 식자재 등 급식 품질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먹고 즐기며 배우는 행복급식'으로 학교급식 목표를 전환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인성교육과 연계한 '축하밥상', 상호문화교육과 연계한 '두루밥상', 계기교육과 연계한 '데이밥상', 감성교육과 연계한 '감성밥상' 등 이야기 중심의 체험식단과 교육자료를 매월 제공한다.
 
또 기후 위기ㆍ환경 재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채식급식의 확대를 위해 정책 숙의 원탁토론회, 공론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유치원 급식환경 기반 조성도 크게 변화된다. 공립유치원과 원아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학교급식 대상에 추가됨에 따라 위생관리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그간 이들 기관은 학교급식 대상에 빠져 상대적으로 위생관리에 취약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유치원 급식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급식제공에 전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순희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올 한해에도 학생을 중심에 둔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운영으로 학생이 행복할 수 있는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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