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청 전경.

AI교육 선도학교 도내 42교
AI융합교육과정 중심 3교
김해여자고, 김해가야고 등



경남도교육청은 SW교육과 연계한 인공지능(AI)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부가 선정한 '2021년도 AI교육 선도학교'에 도내 42교, '2021년도 AI융합교육과정 중심고등학교'에 도내 1교가 포함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내 거점학교인 AI교육 선도학교는 정보교육실 모델교 30교, 교육활동 모델교 12교로 운영된다. 정보교육실 모델교에는 교당 3600만 원이 지원되며 정보교육실 구축 및 인공지능 교육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활동 모델교는 교당 6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학교급별 학생 수준에 따른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활동 모델을 창출하게 된다.

AI융합교육과정 중심고등학교는 지난해 김해여자고등학교, 김해가야고등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창원대암고등학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학교는 정보교육실 구축 및 AI융합교육과정 운영으로 일반고등학교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강을 희망하는 인근 학교 학생에게도 이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 1차 년도에는 정보교육실 구축을 위해 교당 1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2~4차 년도에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매년 5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 도교육청은 교육대학원의 AI융합전공 등록금 지원을 통해 초·중·고 교원의 AI교육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 진주교육대학교, 경상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와 업무협약했으며, 해당 교육대학원에서는 매년 후기 신입생을 선발하면 등록금의 50%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선발인원은 96명, 2021년 선발예정인원은 100명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자체-대학협력사업인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스마트제조 ICT분야 'AI고교연계주니어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등학교 학생과 교원 대상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우수 콘텐츠 및 강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상황에 따른 적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 찾아가거나 찾아오는 프로그램을 기초, 심화과정으로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학교중심 AI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