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19일에 열린 인제사랑기금 모금 선언식.

230명 참여…5억 1254억 원 조성
장학금 등 학생복지비용으로 사용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자율 기부금 모금 캠페인 '인제사랑기금'으로 모은 기금액 약 5억 원을 장학금 등 학생 복지비용으로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19일 인제대는 '코로나19 극복 인제사랑기금 모금 선언식'을 개최하고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자율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약 3개월 간 진행한 이 캠페인에는 총 230명이 기부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5억 1254만 원의 발전 기금이 조성됐다.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 및 각 학과(부)의 발전과 비대면 수업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사회 전반의 침체된 교육 분위기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는 것이 인제대의 설명이다.

전민현 총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는 상황에서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랑하는 제자들을 돕기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학업 동기 부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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