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영·유아 5500명에 그림책 배부

2012년 김해시 북스타트 책꾸러미용 도서로 그림책 '잘잘잘 123'(이억배·사계절)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박정완·시공주니어) 두 권이 선정됐다.
 
북스타트 운동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출생과 동시에 책을 선물하는 독서문화운동이다. 부모와 아이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로, 김해시는 2007년부터 실시해 왔다.
 
올해 선정된 '잘잘잘 123'과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두 권의 책은 북스타트 가방과 가이드북, 프로그램 안내책자 등과 함께 김해시에 거주하는 18개월 미만 영·유아  5천500여명에게 배부된다.
 
'잘잘잘 123'은 우리나라 전래동요 '잘잘잘'의 반복되는 구절과 리듬을 통해 1~3살 유아들의 말하기 능력을 키워주는 그림책이다. 유아들의 작고 여린 손으로도 쉽게 넘길 수 있도록 두툼한 종이로 만들었으며, 떨어뜨리거나 부딪쳐도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었다.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는 잠 못 이루는 여자 아이의 예민하고 섬세한 마음, 적막하고 잔잔한 한밤의 정경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한 편의 자장가처럼 편안하고 리듬이 살아 있는 글, 대구로 이어진 구성이 잠투정 많은 아기를 달래준다.
 
북스타트 책꾸러미는 시청이나 읍·면·동에 출생신고를 하면 받을 수 있다. 보호자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하고 각 시립도서관을 방문해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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