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별도 경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남은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는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 3기'의 출범을 알렸다. 김경수 도지사는 작년 한 해 경남을 빠져나간 청년이 1만 8800명이 넘는다며, 그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에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취업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진 지난해. 주변에서도 일자리를 찾아 부산과 서울 등 대도시로 떠나는 청년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들 모두 '서울로 가면 나 하나 정도 일할 곳은 있겠지'라는 희망을 품은 채 경남을 떠났다. 지방의 공통된 문제이지만, 경남은 사상 최대로 청년이 유출된 터라 더욱 뼈아픈 한 해였다. 청년을 붙잡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이에 경남은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5개를 일제히 추진하고 있다. 청년에게는 원하는 일자리를, 청년을 고용한 사업장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경남은 공유주택인 거북이 집 조성, 청년 월세 지원 사업 등 일자리, 교육과 뗄 수 없는 주거 지원책 또한 속속히 발굴해내고 있다. 일자리, 교육뿐만 아니라 이들과 맞물려있는 다양한 분야에도 힘쓰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단기적인 지원책에 그치지 않는다면 그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노력이 더해져 일자리를 구하러 대도시로 향했던 청년들이 U턴해 다시 경남으로 돌아오길 소망한다.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 어쩌면 가까운 미래일지도 모른다. 김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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