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급운영 길라잡이 표지.

수석교사 등 집필위원 참여
'묻고 답하기' 형태로 구성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새내기 교사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급운영에 가장 도움이 필요하고 궁금한 내용을 담은 '학급운영 길라잡이'를 개발해 전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료는 도내 신규 및 3년 이하 저경력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목표로 제작됐다. 현재 도내에는 경력 3년 이하의 초등 저경력 교사가 640여 명이 있다. 이들 교사를 보다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길라잡이는 묻고 답하기 형태로 짜여졌다. 1장에는 학생·동료·학부모 만남, 회복적 생활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급공동체 만들기,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2장에는 교육과정, 배움중심수업, 과정중심 평가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실제 학급 운영방법이 안내됐다. 3장에는 교사의 마음가짐, 개학 준비를 비롯한 3월 준비내용과 특색있는 학급운영 방법들이 제시됐다. 또 원격수업과 미래교육지원 플랫폼인 '아이톡톡' 활용방법도 안내됐다. 이 자료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 본인뿐만 아니라, 학교관리자·수석교사·선배교사들의 멘토링과 연수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망하고 있다.

도교육청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하는 신규교사들은 희망과 설레임으로 학교에 첫발을 내딛지만, 학교생활 중 여러 가지 걱정과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 자료를 통해서 신규교사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리면서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