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국립대학교 전경. 통합 이전의 경상대학교 가좌 캠퍼스(좌)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2025년까지 사업비 약 52억 원 지원
대학원 지식재산융합학과 등 신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국립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특허청이 주관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5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과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된 대학 지원 사업이다. 
 
앞서 경상국립대는 지식재산 중점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원에는 '지식재산융합학과'를, 학부과정에는 복수전공 형태로 '지식재산학 융합전공'을 신설한 바 있다. 이들 전공은 2021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국립대는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 분야 등과 경영학이 융합된 질 높은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제공함과 동시에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남도 지역혁신 플랫폼 총괄대학으로서 지역 내 16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시킬 전망이다.

이 사업은 연장 평가를 거쳐 2030년까지 추가적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신재호 단장은 "지식재산학은 지식의 재산적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키는 학문으로서 다른 전공과 융합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자연계열, 이공계열, 경영계열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및 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