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총 3조 751억 기록
전년 대비 4021억, 12% ↓
코스닥 6개사 매출 8422억
코스피 2개사 영업익 815억
실적 저조 넥센, 주가 30%↑



김해지역 상장 8개사의 2020년 경영실적 확인 결과 총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 751억 1516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규모는 약 4021억 원이다. 
 
8개사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은 852억 1437만 원으로 흑자는 유지했으나, 전년도 영업이익과 비교했을 때는 67% 급감했다. 전년에는 약 2593억 6701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사 6개사의 경영실적의 경우 2020년 총 매출액이 8421억 656만 원으로 전년 대비 7.3%(664억 7969만 원) 감소했다. 당해년도 영업이익은 37억 2666만 원으로 흑자를 냈으나, 전년과 비교했을 때 흑자폭이 76%(118억 2747만 원) 줄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3개사는 동아화성㈜, ㈜유니크, ㈜스맥 순으로 각각 2618억, 2156억, 1137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동아화성㈜, ㈜동국알앤에스, 상신전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각각 132억 6609만 원, 42억 1267만 원, 30억 6580만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스맥은 180억 6079만 원으로 적자폭이 늘었고 ㈜유니크는 영업손실12억 6572만 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코스닥 상장사 6개사 중 2020년 종가 기준 주가가 상승한 기업은 ㈜스맥 1개사에 불과했다. ㈜스맥은 2019년 종가 1965원에서 2020년 종가 2370원을 기록해 20.61%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아화성㈜과 디케이락㈜, ㈜유니크는 각각 52.79%, 35.14%, 31.59% 하락했다. ㈜동국알앤에스와 상신전자㈜도 25.42%, 24.87% 하락했다.
 
코스피 상장사 ㈜넥센, 대창단조㈜ 2개사는 영업이익을 실현했지만, 전년과 비교했을 때 흑자폭은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피 상장 2개사의 지난해 총 매출액 2조 2330억 860만 원으로 전년 2조 5685억 9553만 원 대비 13%(3355억 8693만 원) 줄었다. 당해년도 영업이익도 814억 877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623억 2516만 원 줄어 67.15%차이를 보였다.
 
㈜넥센의 영업이익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 ㈜넥센은 2020년 매출액 1조 9685억 3637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3328억 528만 원)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2020년 623억 3179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3.31%(1627억 8847만 원)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매출액 등이 감소됐다"고 말했다.
 
반면 대창단조㈜는 전년 대비 소폭 영업이익을 늘렸다. 회사 매출액은 지난해 2644억 7223만 원으로 전년 2772억 5388만 원과 비교했을 때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191억 5592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4억 6330만 원)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 기업의 지난해 주가 상승률의 경우 ㈜넥센은 30.67% 상승한 반면 대창단조㈜는 16.86% 하락했다. 이들 기업은 2020년 종가에 6050, 5770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420, -1170원 차이가 났다.
 
한편 김해지역의 코스피 상장사는 ㈜넥센, 대창단조㈜ 등 2개사이며 코스닥 상장사는 ㈜유니크, ㈜스맥, 동아화성㈜, 상신전자㈜, ㈜동국알앤에스, 디케이락㈜ 등 6개사다. 
 
최근까지 코스닥 상장사를 유지하던 ㈜제낙스의 경우 지난해 3월 30일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 사유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 3월 16일 2020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인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는 2020년 3월 27일 및 2021년 3월 16일 발생한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외부감사인 의견거절) 해소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최인락 기자 irr@gimhaenews.co.kr

저작권자 © 김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