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젝트 '미술관 밖으로' 현장.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시시각각;잊다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연지공원·수릉원·한옥체험관 일대서 진행
'보이지 않는' 미디어아트 작품 등 선보여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최근 뉴미디어아트 교육체험전 '시시각각;잊다있다'展 오픈에 앞서 공공프로젝트 '미술관 밖으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뉴미디어아트 교육체험전 '시시각각;잊다있다'展은 시각 위주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빛·소리·공기·냄새 등을 활용, 관람객이 경험하고 인지한 각기 다른 정보를 덧붙여 전시 안에서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전시다.

미술관은 본 전시에 앞서 지난 25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젝트 '미술관 밖으로'를 추진했다. 전시에 사용되는 '보이지 않는 조각' 1점, 점토, 이동식 좌대, 카트를 활용한 야외형 퍼포먼스를 펼쳤다.

장소는 최근 문화도시에 선정된 가야왕도 김해를 대표하는 연지공원·수릉원·한옥체험관 일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 만난 50여 명의 시민들은 감탄하며 작품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다양한 감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에 큰 흥미를 느끼며 전시관을 찾겠다는 약속과 함께 작가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송예슬 작가는 "현장에서 만나 뵙게 된 관람객들의 관심과 칭찬 덕분에 전시 막바지 작업을 더욱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갤러리에서 전시될 뉴미디어아트 교육체험전 '시시각각;잊다있다'는 내달 2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뉴스 김미동 기자 md@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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