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 색깔있는 사람들' 전시회에서는 여러 장르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다.  사진/김병찬 기자 kbc@
서각가 최홍주 관장 등 회원 24명
서각·동양화·서양화·사진 등 전시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해 보세요!"
 
서각·동양화·서양화·사진 등 예술 전반에 걸친 작가들의 모임 '선, 색깔있는 사람들(이하 선·색)'의 네 번째 정기전시회가 열린다.
 
선 갤러리에서 지난 1일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선·색'은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008년 5월 창단한 예술인모임이다. 선 갤러리 관장이며 서각가인 최홍주 씨 외 32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서각가 정진호 씨가 회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김해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이 중심이지만, 부산·창원·제주·진주 등지에 있는 작가들도 모임에 참여한다.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빈정순 씨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모임이라 모르는 분야도 배우게 되고, 자극도 받으며 은연중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며 "분야는 다르지만 공감대가 형성되어 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모임의 성격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4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전시장은 서각·동양화·서양화·사진 등의 작품이 이어져 지루할 사이가 없다. 장르 구분 없이 전시된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과 예술과 인간을 사랑하는 '선·색' 모임의 마음이 느껴질 것이다.
 
정진호 회장은 "전시장이 삼방동의 영운마을에 있으니,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마음의 여유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시민들이 봄나들이 하는 마음으로 찾아와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만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문의/055)33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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